BMW가 출시를 앞둔 M4 쿠페의 특별 모델인 M4 CSL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다시 한번 모습을 보였다.

외신은 11일, M4 CSL의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일부 사양에 대해 소개했다. 

M4 CSL은 전면에 독특한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공기역학적인 플릭을 통해 일반 모델보다 눈에 띄는 외관을 나타낸다. 이 카본 플릭에는 'M4 CSL' 배지가 부착되어 있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R 타이어는 검은색 휠 세트와 결합된 모습이다. 이 타이어는 포르쉐 911 GT3 RS 및 GT2 RS 용으로 처음 개발된 것으로 프론트 275/35ZR19, 리어 285/30ZR20 스펙으로 M4 CSL에 장착된다.

트렁크 리드에는 립 스포일러가 있으며 카본 파이버 배기 팁이 새로운 리어 디퓨저와 함께 적용되어 있다.

내부에는 M5 CS와 유사한 시트가 보이는데, 이 시트는 검은색과 빨간색 가죽의 조합으로 감싸진 채 경량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모습이다. 중량 감소를 위해 뒷좌석과 중앙 팔걸이는 제거되었으며, 변속기 터널 또한 탄소 섬유로 마감된 것으로 보인다. 기어 시프터 근처에는 빨간색 CSL 로고가 적용되어 있으며, 빨간색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빨간색 대비 스티칭이 있는 알칸타라 랩핑 스티어링 휠 등의 특징을 포함한다.

M4 CSL의 출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3.0리터 트윈 터보 차저 6기통 엔진을 튜닝해 약 54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다 하드한 설정의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경량 요소 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하드코어한 트랙 지향 모델인 M4 CSL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콩쿠르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urs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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