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13:28:00
기아, 미국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 천만대 달성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지 30년이 채 되지 않아 1,000만 번째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3일 외신은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 기록에 대해 외신은 "자동차 산업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천만대 판매에 도달한 가장 빠른 OEM 업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천만 번째 차량은 캘리포니아 모레노 밸리에서 판매된 레드 컬러의 EV6이다. 기아가 향후 니로 EV와 올 뉴 EV9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기록의 이정표 모델이 전기차라는 점이 흥미롭다. 기아는 향후 2040년까지 미국에서 완전히 전기화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기아 아메리카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션 윤은 "천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기아는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리더십을 계속 추진하며 미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은 기아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한 지 29면 만에 천만 대의 판매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세피아로 미국에 처음 데뷔했으며, 세피아는 포틀랜드 지역 딜러 네 곳에서 처음 판매됐다.
이후 스포티지의 판매가 시작되고 노스다코타를 제외한 50개 주 모두에 딜러샵이 생기며 미국에서의 판매 대리점 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했다. 초기 몇 년간의 판매량은 적었지만, 당시 기아차의 라인업은 옵티마, 리오, 스펙트라5와 같은 모델들로 확장됐다.
현재 기아는 미국에서 K5와 텔루라이드를 포함하여 11개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조지아에 공장은 2009년 생산이 시작된 이래로 3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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