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15:14:00
벤츠, 2024년에 테슬라 모델3 겨냥한 C클래스 EV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24년에 순수 전기 버전의 C클래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벤츠 C클래스의 전기 버전은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벤츠의 소형 모델인 '엔트리 럭셔리' 제품군을 뒷받침할 예정이며, '코어 럭셔리' 제품군에 속하는 중형 모델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벤츠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는 MMA 플랫폼이 내연기관 차량과 호환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순수 전기차를 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메르세데스 플래그십 전기차인 EQS 세단을 비롯해 EQS SUV, EQE 등은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C클래스 모델은 MRA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벤츠는 전용 순수 전기차로 EQS를 시작으로 EQE까지 선보였으나 소형 세단인 C클래스에는 아직 순수 전기 라인업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비전 EQXX 콘셉트는 벤츠가 미래의 전기 양산차로 개발하기 위해 공개한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한 번의 충전으로 1,008km(626마일)를 주행할 수 있도록 소개된 비전 EQXX 콘셉트의 기술은 전기 C클래스에 도입되어 테슬라 모델3, BMW i4 및 폴스타2와 같은 부문 차량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의 최고 기술 책임자 마커스 셰퍼는 EQXX를 통해 선보인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이 2024년에 출시될 새로운 전기 C클래스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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