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5 16:41:00
폴스타,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기업 '스토어닷'에 투자…"5분 충전해 161km 주행"
폴스타(Polestar)는 초고속 충전 기술 업체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토어닷은 극도의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실리콘 우위 배터리를 개발해온 업체다. 2024년까지 5분 안에 최대 100마일(161km)의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는 배터리를 갖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폴스타와 스토어닷은 급속 충전 기술을 폴스타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초기에 프로토타입 위주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지만,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2026년까지 폴스타 전기차에 이러한 솔루션이 구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폴스타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밝혔다.
한편, 폴스타2는 155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약 35분 만에 80%의 배터리 충전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 폴스타2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5990만원으로 판매한다.
폴스타 측은 "자동차 산업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을 구체화하고 성능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의 관점에서 매우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어닷 최고경영자(CEO)인 도론 마이어스도르프(Doron Myersdorf)는 "우리와 같이 폴스타는 매우 야심차고 혁신적인 브랜드이며 이미 전기차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깨끗하고 배출이 없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토어닷은 현재 폴스타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 다임러, 빈패스트, 삼성 등 글로벌 전략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