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10:38:00
마세라티 'MC20 첼로' 공개…"투명-불투명 바뀌는 루프 탑재한 컨버터블 슈퍼카"
마세라티(Masesrati)는 미드십 슈퍼카 MC20의 로드스터 버전인 'MC20 첼로(MC20 Cielo)'를 25일(현지시간) 새롭게 공개했다.
첼로(Cielo)는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의미하며, 차량은 버튼을 통해 12초 만에 하드톱을 오픈할 수 있다. 또한 손가락으로 버튼을 탭 하는 것으로도 유리 지붕 패널을 투명 상태에서 불투명하게 바꿀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투명에서 완전 불투명으로 가변 전환할 수 있는 지붕 단열유리는 패널이 섭씨 영하 22도에서 185도 사이의 온도에서도 불투명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지붕이 접힌 경우 새로운 솔리드 리어 데크 리드 패널 아래에 보관되며, 3.0리터 바이터보 V6 엔진은 쿠페처럼 투명한 창을 통해 보이지 않는다. 뒷면 데크는 삼지창 모양의 거대한 스티커를 선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MC20 쿠페에서 스파이더로 불과 65kg의 무게만 추가되어 첼로무게는 1,540kg에 달한다고 마세라티는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쿠페와 동일한 최고출력 630마력 및 730Nm의 토크,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정지 사태에서 시속 100km는 쿠페보다 0.1초 증가한 3.0초 만에 가속하고 시속 200km까지는 9.2초가 소요된다. 반면 최고 속도는 쿠페와 동일한 320km/h 이상이다.
첼로는 이 밖에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여 로마 숫자 테마의 합금 테두리, 총 30kg을 절약할 수 있는 경량 카본 테두리 옵션,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칼럼 옵션 등이 포함된다.
실내 중앙 터널의 회전식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에는 디지털 터치 패드가 중앙에 장착됐다. 디지털 화면에는 다섯 가지 사용 가능한 모드인 Wet, GT, Sport, Corsa, ESC Off 중 어떤 모드가 선택되어 있는지 표시되며, 손가락을 스와이프 하여 회전 다이얼을 다시 구성할 수 있다.
외관의 새로운 페인트는 마세라티의 퓨오리세리에(Fuoriserie)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특징으로는 로마 숫자에서 영감을 받은 MM20 휠과 금색 마감 등이 있다.
마세라티 MC20 첼로의 판매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MC20 쿠페 모델은 국내에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