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16:16:00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올해 말 데뷔"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를 위해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 스파이샷 카메라에 포착됐다.
쿠페 전용인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는 3세대 카이엔이 출시된 지 4년 만인 2021년에 첫 선을 보였다. 포르쉐는 다른 라인업들이 시각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카이엔 터보 GT에도 조기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샷에서 프로토타입은 이전의 보도에서 살펴본 적이 있는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채택될 예정이며, 독특한 범퍼 덕분에 다른 모델과 차별화된다. 또한 가벼운 위장으로 인해 일부 세부 사항이 숨겨져 있지만, 범퍼 흡입구가 커지고 전면 스플리터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인치 알로이 휠과 펜더 익스텐션은 동일해 보인다.
후면에는 루프에 장착된 탄소섬유 윙과 고속으로 전개되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어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디퓨저 및 티타늄 듀얼 배기 파이프와 함께 범퍼는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업데이트는 디지털 계기판과 수정된 기어 시프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엔 터보 GT는 카이엔 제품군 중 가장 빠른 모델이며, 이 타이틀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현재 모델의 트윈 터보 4.0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640마력과 85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3.3초 만에 제로백 가속 성능을 내고 297km/h의 최고 속도를 제공한다. 루머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동일한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출력보다 중요하게 설정된 것은 차체 섀시이다. 더 낮고 단단한 능동형 에어 서스펜션, 튜닝된 전자 장치, 능동형 공기역학, 리어 액슬 스티어링, 수정된 토크 벡터링 및 보다 견고한 탄소 복합 브레이크 덕분에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38.9의 랩 타임이 실현됐다.
모든 SUV 중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카이엔 터보 GT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보다 더 개선될 설정을 갖출 예정이다.
포르쉐는 카이엔 터보 GT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2023년형 모델로 올해 말 안에 다른 카이엔 제품군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