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13:32:00
리프트-모셔널,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5 자율주행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시작
라이드 헤일링 회사인 '리프트(Lyft)'와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자회사인 '모셔널(Motional)'은 16일(미국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제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아이오닉5 레벨 4 자율주행차량은 앞좌석에 두 명의 작업자가 문제 발생 시 대처하기 위해 상주하게 되며, 내년부터 작업자들을 차량에 탑승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모셔널의 최고영영자(CEO)인 칼 이아그넴마 "라스베이거스 사람들은 이제 자율주행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 아이오닉5를 경험할 수 있다"며 "현대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오닉5 차량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편안함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운전자 없는 라이드-헤일 작동을 위해 완전히 맞춤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모셔널은 리프트와 함께 이미 시험 차량을 사용하여 라스베이거스를 가로질러 10만 대 이상의 자율 승차권을 제공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오닉5의 구동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아이오닉5 차량 양쪽 앞좌석 뒤에는 스크린이 있어 탑승자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 언제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화면은 또한 탑승자가 언제 여행을 시작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며, 그들이 자리를 잡을 시간을 주고, 문을 열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기능은 스마트 기기에서 리프트 앱을 통해 제어할 수도 있다.
리프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은 로건 그린은 "리프트의 네트워크에서 모셔널의 순수 전기 아이오닉5를 론칭하는 것은 모든 곳의 사람들에게 전기적이고 자율적이며 공유된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우리 비전의 진전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출시를 통해 라이더들은 신뢰하는 네트워크에서 원활하고 친숙하며 개인화된 방식으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에 액세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셔널과 리프트는 2018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작년에 현대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