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13:42:00
BMW, 중국산 원통형 배터리 사용해 유럽 내 전기차 만든다
BMW가 중국의 배터리 업체와 유럽 내 배터리 셀 1차 공급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은 18일 중국의 이브 에너지(EVE Energy Co Ltd)가 BMW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위해 헝가리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배터리는 2025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 배터리가 올해 테슬라가 생산 중인 4680 배터리와 같이 원통형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셀은 지름이 46mm이고 길이가 80mm이므로 이브 배터리 또한 비슷한 크기가 될 예정이다.
외신은 BMW가 원통형 셀을 선택한 이유는 더 비용 효율적이며 뛰어난 에너지 밀도가 배터리 팩에 더 적게 채워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 및 이브와 같이 CATL 또한 2025년에 원통형 셀 배터리 생산을 앞두고 있다.
CATL의 원통형 배터리는 추후 메르세데스-벤츠가 최대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이며, BMW는 이 배터리로 뉴 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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