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8 15:34:00
아우디 Q6 e-트론 스파이샷…"포르쉐 마칸 EV와 같은 플랫폼 탑재"
아우디의 전기 크로스오버로 출시될 Q6 e-트론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공개된 아우디 Q6 e-트론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덮인 외관과 함께 내부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사다리꼴 디지털 계기판과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은 Q4 e-트론과 공유되는 것으로 보이는 D-컷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다.
대시보드에는 가는 통풍구와 미니멀리즘 센터 콘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스위치 기어가 없는 유선형 변속기, 스타트/스톱 보튼 및 전용 볼륨 컨트롤러를 자랑한다.
외부에는 앞서 위장되지 않은 프론트 엔드가 촬영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변경 사항은 없어 보인다. 전면에는 밀폐된 그릴을 갖추고 있으며, 낮은 위치의 헤드라이트와 사용자 지정 가능한 조명 시그니처가 있는 주간 주행등이 있다.
차체는 곡선 모양의 차체 구조와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빨간색 캘리퍼가 있는 제동 시스템과 대형 사이즈의 휠 및 공기역학적 리어 범퍼 등이 특징이다.
Q6 e-트론은 프리미엄 플랫폼 전기 아키텍처(PPE)를 기반으로 하며 약 100kWh의 배터리팩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듀얼 모터 4륜 구동 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하여 총 476마력 및 800Nm의 토크를 출력하고 추가적인 파워트레인으로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646마력을 내는 RS Q6 e-트론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 Q6 e-트론은 당초 올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지만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포르쉐 마칸 EV가 2024년으로 출시 연기되면서 공개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