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14:46:00
신형 캐딜락 'CT6' 중국에서 디자인 유출… 추가 신모델도 출시 예고
캐딜락 신형 CT6와 새로운 모델 GT4가 공식 데뷔 전에 중국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 17일 외신은 중국 산업기술부가 캐딜락 2세대 CT6와 새로운 모델의 디자인 전체와 일부 스펙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신형 CT6의 외관은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해 재설계됐다. 전면은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범퍼의 확장된 공기 흡입구 및 수직으로 장착된 조명을 통해 보다 더 웅장함을 나타낸다.
측면에서는 더 날렵한 루프라인과 더 둥근 표면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은 다소 이전과 흡사해 보이지만 L자 모양의 미등은 더 가늘고 높은 위치로 자리 잡아 보다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춘다.
2세대 CT6는 길이 5,223mm, 폭 1,890mm, 높이 1,473mm로 1세대와 거의 같으며 3,109mm 휠베이스 또한 동일하다. 엔진은 SAIC-GM 합작사에서 제작한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출력은 동일하게 233마력을 생산하고 최고 속도는 230km/h에 이른다.
신형 캐딜락 CT6의 공식 데뷔는 2023년 중으로 예상된다.
캐딜락은 또한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GT4라고 불리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업에서 XT4와 XT5 사이에 위치하게 될 GT4는 크로스오버와 왜건의 사이에 위치한 것과 같은 차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GT4는 친숙한 여러 캐딜락 스타일링을 새로운 형태로 구현해 준다. 넓은 그릴과 얇은 헤드라이트, 날카로운 보디라인 등이 다른 라인업과 맞물려 있다.
GT4는 XT4보다 33mm 더 길고 휠베이스는 21mm 더 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높이는 XT4보다 99mm 더 낮기 때문에 독특한 비율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엔진 트림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은 SAIC-GM에서 공급하는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으로 204마력을 발휘한다. 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GT4에는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함께 제공해 최고출력 230마력과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 밖에 파노라마 선루프, 루프 랙, 투톤 차체 컬러 옵션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캐딜락에서 출시할 두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