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16:50:00
벤틀리 한정판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 유럽 공공 도로 테스트 시작
벤틀리의 새로운 한정판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Batur)'가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지난 2일 벤틀리는 바투르의 도로 주행 시운전 테스트 이미지를 새롭게 공개하며, 58주 동안 120개의 개별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투르의 개별 테스트는 기존의 다른 브랜드 테스트가 도달하지 못하는 취약 부분에 접근할 예정이며 일반적인 내구성 테스트가 아닌 일상에서의 현실적인 테스트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진행 중 촬영된 이미지는 화려한 보라색 테스트 차량이 모나코의 요트 사이를 지나 순항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한편, 바투르는 트윈터보 6.0리터 W12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40마력 및 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컨티넨탈 GT보다 81마력과 100Nm의 토크가 더 많은 것으로, 최고 속도 335km/h와 3.5초 이내의 제로백 가속력을 갖춘다.
엔진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연결되고 4륜 스티어링, 토크 벡터링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및 전자식 액티브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이 있으며, 단 0.3초 만에 최대 1,300Nm의 안티 롤 토크를 제공할 수 있다.
바투르는 역대 가장 강력한 벤틀리 모델일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전기화 모델의 스타일링 방향을 제공하는 현대화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에는 더 낮고 직립된 그릴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긴 보닛과 더불어 바칼라 모델에 사용된 헤드라이트를 진화시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갖춘다.
18대로 한정 생산될 뮬리너 바투르는 모두 완판됐으며, 첫 번째 차량의 고객 인도는 2023년 중반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