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11:25:00
렉서스, 전기차를 위한 수동 변속기 개발한다
렉서스가 미래 전기차를 위한 시뮬레이션된 수동 변속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순수 전기차에서 전통적인 수동 변속기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개발된다.
렉서스 전동화 부서의 수석 엔지니어인 타카시 와타나베에 따르면 전기차용 수동 변속기의 아이디어는 전통적인 연소 엔진 차량에서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렉서스 엔지니어간의 토론에서 시작되었다.
수동 변속기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전기 모터의 수평 토크 곡선에도 불구하고, 렉서스는 엔지니어링 팀의 비전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이 프로젝트가 "너무 재미있어서 개발이 3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렉서스 전기차 UX300e의 프로토타입에 모의 수동 변속기를 적용하기도 했다. 주행 영상은 공식 프레젠테이션 중에 방송되었으며, 모든 기어 변속 시 딸깍 소리와 함께 가상 엔진 소음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토타입 전기차에는 3개의 페달, 시프트 노브, 전기 모터의 회전수와 상관없는 회전 계수기가 장착되어 있다. 렉서스는 시뮬레이션된 변속기를 설정하여 운전자가 기어를 바꿀 때마다 클러치를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연 엔진의 시뮬레이션된 소리가 스피커에서 재생되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기어 변속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요한 요소는 원하는 주행 동작을 복제하는 전기 모터에 대한 수정된 매핑이다. 이 기능은 다른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과 함께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렉서스는 향후 미래의 일부 전기차에 옵션 사양으로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제공할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