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 10:46:00
레드불 레이싱, 2022년형 F1 차량 공개…"시즌 시작 후 추가 업데이트 예정"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RB18로 불리는 2022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F1(포뮬러1) 경주용 자동차를 10일 공개했다.
디펜딩 드라이버 챔피언십 보유자가 공개한 레드불 RB18은 F1에서 지난해 공개한 2022년형 F1 쇼카를 약간 개조한 형태다. 2022년 시즌에는 다운포스 효과와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춘 차량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불 팀의 수석 코치인 크리스찬 호너는 "올해 새로운 규정이 바뀌면서 모든 철학이 작년과 달라졌다"며 "이는 모든 구성품이 작년 차량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팀들에게 백지화 상태일 것이며 바레인 그랑프리 첫 번째 레이스에서 RB18은 현재와 많이 달라 보일 것이며 시즌 내내 발전하여 매우 빠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과 세르히오 페레즈가 출전한다.
베르스타펜은 "이 경주용차가 처음으로 트랙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며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적응 목표는 새로운 규정이기 때문에 차량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레드불 F1 경주용차는 프리시즌 테스트 첫날인 오는 2월 23일 바르셀로다-카탈루냐 서킷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스는 지난 5일 2022년형 F1 경주용차를 처음 공개했으며, 애스턴 마틴과 맥라렌 두 팀은 곧 새로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알파타우리, 15일 윌리엄스, 17일 페라리, 18일 메르세데스, 21일 알피느, 27일 알파 로메오가 뒤따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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