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Alpina)는 25일, 2023년형 알피나 B3와 D3 S를 공개하며, 새로워진 최신 BMW 3시리즈에 더욱 날카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3 알피나 B3와 D3 S는 세단과 왜건 차체 스타일로 출시되며, 독일서부터 오는 10월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B3는 3.0리터 트윈터보 인라인-6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495마력 및 73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이전 버전에 비해 33마력과 30Nm의 토크가 증가된 것으로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구동된다.

알피나는 추가 출력을 위해 최적화된 터빈 하우징, 더 큰 인터쿨러, 재배치된 라디에이터 및 개선된 공기 덕트 장착 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기어박스에는 업데이트된 토크 컨버터가 장착됐다.

B3 세단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6초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는 305km/h에 도달한다. 왜건은 각각 3.7초 및 302km/h이다.

D3 S는 3.0리터 트윈터보 디젤 인라인-6를 통해 최고출력 355마력 및 73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세단은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6초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는 273km/h에 이른다. 왜건은 각각 4.8초 및 270km/h이다.

알피나 B3 및 D3 S는 모두 4륜 구동으로 제공되며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렌셜을 갖추고 있다. 스프링, 범프 스톱 및 스태빌라이저는 모두 알피나 전용 부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외관 스타일은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를 특징으로 리어 범퍼에는 듀얼 트윈 배기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알피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앵귤러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차체 측면을 장식한다.

실내에는 페이스리프트된 BMW 3시리즈의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고객들은 실내 트림을 개인화할 수 있으며, 알피나는 천연 제작된 라발리나 가죽을 제공한다.

한편, 2023 알피나 B3 세단은 독일에서 8만8,600유로(약 1억1,989만원)부터 시작하고 왜건은 8만9,900유로(약 1억2,163만원)이다. D3 S 세단은 7만7,050유로(약 1억425만원), 왜건은 7만8,450유로(약 1억614만원)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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