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3 11:09:00
포르쉐 '마칸 EV' 스파이샷…"올해 안에 데뷔 예정"
포르쉐가 출시할 전기 SUV '마칸 EV(가칭)'의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번 마칸 EV 스파이샷에서는 기존과 같은 위장 랩에 둘러싸인 프로토타입 외관 모습과 함께 새로운 인테리어가 포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포르쉐의 세 가지 요소 UX가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나타나며,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자세히 촬영되지 않았지만, 하부 센터 콘솔에서부터 터치 커패시티브 패널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에어컨 컨트롤, 시트 난방, 그리고 다른 버튼들이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위장된 외관은 기존 스파이샷에서 보여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다 선명한 프론트 범퍼 공기 흡입구 스타일과 대형 휠 및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시킨다. 또한 헤드라이트는 타이칸과 같은 얇은 형태 속에 네 개의 DRL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칸 EV는 포르쉐가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빠른 충전을 위해 800볼트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출력과 성능 수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우디가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6 e-트론 콘셉트'는 476마력과 80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마칸 EV의 출력은 A6 e-트론 콘셉트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70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마칸 EV를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며, 생산은 2023년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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