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0 16:21:00
캐딜락,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로 세계 레이싱 무대 복귀…"2023년 첫 출전"
캐딜락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를 앞두고 오는 2023년 IMSA와 WEC에서 모두 경쟁할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Project GTP Hypercar)'로 레이싱 무대 복귀를 알렸다.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는 DPi 클래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GTP 프로토타입 클래스에서 경쟁하게 되며, LMH 클래스와 함께 이전의 LMP1 차량을 대체하는 WEC에서 LMDh 클래스로 경쟁하게 된다.
캐딜락과 달라라에 의해 개발된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는 LMDh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결합된 새로운 5.5리터 DOHC V8 엔진에 의해 구동된다.
차량은 다른 제조업체 프로토타입과 마찬가지로 캐딜락으로 인식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여기에는 독특한 수직 조명뿐만 아니라 캐딜락임을 나타내는 일부 요소를 포함함으로써 이를 달성했다.
캐딜락 외부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크리스 미칼라우스카스는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는 형태와 기능의 독특한 융합으로 캐딜락의 미래 성능 미학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경주용 자동차에서부터 양산차량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딜락은 지난 2017년부터 DPi-V.R과 함께 IMSA 챔피언십에서 미국 스포츠카 레이싱에 출전해왔다. 이번 새로운 경주용차는 2023년에 출전하며 르망과 같은 WEC에도 출전해 20년 만에 세계 레이싱계에 복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GTP 하이퍼카는 올여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레이스는 2023년 1월 데이토나에서 열리는 롤렉스 24이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