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1 11:49:00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전동화 모델은 여전히 우주선과 같은 디자인 갖출 것"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전동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이것이 브랜드만의 디자인 철학이 바뀌리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일 외신 오토카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디자인 보스 미챠 보커트는 "앞으로 출시될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이 여전히 우주선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항상 감성을 자극하는 성능을 가진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며 "언제나 우주선처럼 보이고 항상 영감을 주며, 어떤 기술로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소리와 감성을 가진 차량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내연기관 모델 라인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의 후속 차종은 현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해 개발 중이다. 두 모델은 각각 자연 흡기 V12와 자연 흡기 V10 엔진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개발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스마트 에어로'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며, 배터리 팩으로 인해 모델들의 고전적인 비율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은 지난 3월 위장 랩을 두르고 스파이샷에 노출된 바 있다. 이 프로토타입은 아벤타도르와 매유 유사한 비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주간 주행등을 갖춘 전면부가 특징이다. 또한 다른 디자인 세부 사항으로 커다란 측면 공기 흡입구와 Y자형 LED 테일 램프, 높은 위치의 쿼드 배기구가 있는 독특한 리어 엔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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