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1 15:33:00
부가티 시론의 마지막 알리는 레베 에디션 공개
부가티는 시론과 시론 스포츠의 마지막을 알리기 위해 레베(L’Ébé) 에디션을 20일 새롭게 발표했다.
시론 레베 에디션은 부가티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의 장녀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레베가 가장 좋아했던 아트 데코 디테일이 적용됐다.
차체는 블루 톤의 탄소 섬유 차체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 그릴과 휠에 반짝이는 금색 악센트가 돋보인다. 또한 골든 배지와 특수 엔진 커버, 접이식 리어 스포일러 하부에 L’Ébé의 서명이 있다.
L’Ébé 서명은 내부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헤드 레스트, 실 플레이트, 센터 콘솔에도 적용되어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실크 앤 레이크 블루 가죽, 블루 탄소 섬유, 그리고 초기 그랑프리 경주용 모델에서부터 EB110, 베이론, 시론까지 부가티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를 시각적 변화로 보여주는 도어 패널이 특징이다.
부가티의 회장 크리스토프 피오숑은 "레베 부가티의 아버지에 대한 전기에서 에토레의 일기와 초기 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은 에토레와 그의 제품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감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러한 지식으로 우리는 부가티 DNA를 오늘날까지 본질, 완성도, 품질 표준을 유지하면서 현재 모델에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가티 시론 레베와 레베 스포츠는 각각 1대와 2대로 총 3대 생산되어 이달 말까지 고객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시론은 2016년 처음 데뷔하여 쿼드 터보차저 8.0리터 W16 엔진으로 최고출력 1,500마력을 내는 첫 양산차였는데, 이번 레베 에디션을 끝으로 시론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