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14:27:00
포르쉐 911 GT3 RS, 위장막 없이 스파이샷에 포착…"올해 말 공개"
출시를 앞둔 992세대의 포르쉐 911 GT3 RS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변 도로에서 포착됐다.
지난 21일 외신에 따르면 911 GT3 RS는 올해 말 공식 공개되기 전에 프로토타입 차량에서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를 적용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전 세대의 GT3 RS와 마찬가지로 최신 모델은 더 넓은 터보 차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맞춤형 범퍼와 프론트 윙 및 새로운 보닛을 디자인함으로써 더 발전된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스파이샷의 프로토타입 차량에는 전면 보닛에 두 개의 커다란 냉각 통풍구가 통합되어 있다. 프론트 윙은 보다 더 넓어지면서 앞바퀴 윗부분이 이전보다 더 깊게 파인 것이 특징이며, 아치 내부의 고압 공기를 빼내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다이내믹 개선을 위해 프론트 휠 아치의 하부 1/3은 프론트 휠 영역을 빠져나올 때 공기 흐름을 정리하도록 설계된 수직 날개로 장착됐다. 이 새로운 에어로 날개는 확장된 사이드 실에 직접 연결된다. 더 많은 수직 날개는 프론트 범퍼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장착되고 차량 아래에 공기를 흘려보내는 스플리터가 자리 잡는다.
신형 911 GT3 RS의 지붕은 997 스포츠 클래식에서 처음 도입된 이중 버블 프로파일의 특징을 갖춘다. 후면에는 거대한 리어 윙을 통해 극적인 에어로다이내믹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과 같이 에어로 날개 한 쌍이 후면 범퍼의 외측 모서리와 아치 주변에 장착되어 있으며, 이 역시 내부를 보이도록 하는 특징을 갖춘다.
신형 911 GT3 RS의 파워트레인은 4리터 플랫 식스 엔진과 7단 PDK 조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GT3에 비해 상당한 출력 상승이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올해 말 전 세계 출시되는 신형 911 GT3 RS는 보다 더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바이삭 패키지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