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쿠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가 신형으로 데뷔하기 전 유출 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외신은 신형 AMG GT 쿠페의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에 대해 보도했다. 신형 AMG GT는 벤츠 SL 클래스 로드스터와 흡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쿠페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엔진은 기존 드라이 섬프 M178 트윈 터보 V8에서 습식 섬프 M177 엔진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륜 구동 플랫폼에서 4MATIC+ 4륜 구동을 자랑하는 신형 SL 플랫폼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후방에 위치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 액슬에서 엔진 바로 뒤에 장착되는 멀티 클러치 자동으로 전환된다.

신형 AMG GT는 7세대 SL과 같은 2+2인승 레이아웃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모듈러 스포츠 아키텍처 때문에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AMG GT 제품군 최상단에는 M177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 스포츠가 아닌 슈퍼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인 2세대 GT는 4륜 스티어링, 어댑티브 서스펜션 및 액티브 스태빌라이저 바를 갖춘다. 

공식 데뷔는 언제일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올해 상반기 중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