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1 16:29:00
차세대 아우디 A8, 그랜드스피어 콘셉트 기반으로 2024년 말 데뷔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인 A8이 차세대 버전에서 순수 전기차로 2024년 말 데뷔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외신은 아우디가 메르세데스-EQS, BMW i7과 경쟁하기 위해 차세대 A8의 전동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8은 다른 두 경쟁자와 달리, 순수 전기차로만 판매될 계획이다. A8은 아우디가 지난해 선보였던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날렵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을 새롭게 재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인 마크 리히테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그랜드스피어가 A8의 차세대 버전이 어떻게 보일지 매우 가까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A8의 차세대 버전 양산형의 기술 사양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그랜드스피어의 듀얼 전기 모터와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고 최대 530kW 및 960Nm의 토크를 출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120kW 배터리는 약 7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270kWh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10분 미만이 소요되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로 출시될 차세대 A8은 A8 e-트론의 네이밍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당초 내년 초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내년 말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는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새롭게 출시하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를 끝낼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