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13:00:00
벤츠, 2026년에 베이비 G-클래스 출시할까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보다 작은 버전을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벤츠는 2026년경에 '미니-G'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실제 G-클래스보다 약간 짧지만 더 낮은 차체를 바탕으로 성능이 하향된 제품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될 플랫폼은 오는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인 MMA 플랫폼으로 예상되며, 이 아키텍처는 벤츠의 차세대 엔트리 럭셔리 차량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GLA와 GLB는 물론 차기 CLA와 CLA 슈팅 브레이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G-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은 SUV가 출시된다면 800볼트 시스템으로 주행거리가 300마일을 넘고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베이비 G-클래스 예상 렌더링 (이미지 = carscoops)
벤츠는 이미 엔트리 럭셔리 모델 변형의 수를 7개에서 4개로 줄이면서 이들 제품의 기술적 실체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을 내비쳤다.
반면 벤츠 내부에서는 베이비 G-클래스 모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 생산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보도가 있다. 현재로서는 벤츠의 공식적인 입장이 있기 전까지 출시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벤츠가 지금까지 브랜드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중 하나인 G-클래스를 더 작고 저렴하게 만들려는 것은 급성장하는 오프로드 SUV 시장을 보다 다양하게 공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벤츠 G-클래스는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2024년에는 순수 전기차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