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유럽 시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 SUV '익스플로러 EV'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익스플로러 EV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등 많은 것을 공유한다.

외관은 박스형 타입 디자인을 적용해 C-필러 처리 및 리어 램프 디자인을 비롯하여 기존 익스플로러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실내에는 투박한 사각형 스티어링 휠 너머에 독립된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 잡는다. 14.6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은 머스탱 마하-E와 유사하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에 기어 변속 레버와 같은 물리 컨트롤러가 없으며, 넓은 센터 콘솔이 제공된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EV 세부 기술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ID.4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옵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70마력 및 351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52kWh 단일 모터 모델과 77kWh 배터리를 결합한 231마력 및 539km 주행거리 모델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가장 빠른 305마력 및 491km 주행거리 버전의 듀얼 모터 AWD 모델도 포함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EV는 또한 보조 차선 변경 경고 등 유럽 라인업을 위한 다양한 안전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기타 장치에는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장치, 키리스 엔트리 및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가 포함된다.

주문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추후 가격 정보와 세부 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 ID.4의 포드 버전으로 만들어진 포드 익스플로러 EV를 시작으로 스포티한 EV로 개발되는 포드 푸마 EV가 뒤따를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