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15:16:00
전기차로 개발되는 '이보크 · 디스커버리 스포츠 · 레인지로버 벨라'
재규어랜드로버가 전동화 계획을 가속화하고 헤일우드 공장을 전력 생산 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서 전기차로 재탄생될 모델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이보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를 순수 전기차로 개발할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많은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벨라는 포르쉐에서 출시할 마칸 EV에 필적할 전기 SUV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벨라 EV는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전기 랜드로버가 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이보크 및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후속으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 EV는 2025년 이전에 생산에 들어가며, 향상된 내구성과 성능 및 실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랜드로버 측은 현재 벨라 모델이 판매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하며, 많은 부분을 개선할 것을 밝혔다.
한편,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뒷받침하는 모듈식 세로형 아키텍처(MLA)를 유지할 예정이다. 유연한 이 아키텍처는 전기,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어 탄소 제로 목표를 향해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전 세계 다른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업계 최초로 현대적인 고급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말에 전기 레인지로버 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며, 재규어는 또한 3개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