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7 10:05:00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올 여름 중 디자인 공개 예상"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인 싼타페가 완전 변경을 앞두고 마무리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의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시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함에 따라 이전 모델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스파이샷에도 포착된 바 있는 싼타페에 대해 현대차 측은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싼타페의 내부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내용에서는 그동안 사람들이 뒤에 있는 화물 공간 때문에 SUV를 구매왔던 것과 달라졌기 때문에 싼타페는 화물 구역 반대부터 시작하여 뒤로 나아가면서 내부가 설계된 방식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기어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칼럼으로 이동하고 스티어링 휠의 배지는 'H'의 모스 코드인 점 4개로 대체된다. 스파이샷 내부 사진에서도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에는 곡선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팰리세이드와 같은 가느다란 통풍구,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용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연결성을 중점으로 둔 센터 콘솔이 포함된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 및 디스커버리와 흡사한 박스형의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위장된 프로토타입에서는 각진 전면 페시아와 평평한 후드, 검은색 처리된 A-필러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와 같은 이음매 없는 수평선 램프를 가진 조명 디자인 및 'H' 모양의 조명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지만 오는 8월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