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11:50:00
폭스바겐 티구안 3세대 신형 유럽서 데뷔
폭스바겐 3세대 티구안이 공식 데뷔했다.
19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티구안 신형을 공개하고 새로워진 디자인 및 최신 플랫폼 적용, 배터리 용량을 두 배로 늘린 PHEV 옵션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형 티구안은 골프와 파사트 및 아우디 A3 등에 사용되는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으로 변경되었지만, 2,681mm의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반면 10mm의 더 여유 있는 리어 레그룸과 33리터 증가한 648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ID. 전기차 모델들과 같은 둥근 곡선형 스타일로 변경됐다. 그릴과 이어지는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함께 가로 크롬바가 3개 있는 일반 모델 및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물망과 더 공격적인 트림인 R라인이 제공된다.
실내도 마찬가지로 상단과 하단에 구성 가능한 메뉴바를 특징으로 하는 거대한 태블릿 터치스크린으로 새로운 대시보드를 갖춘다. 이는 신형 파사트와 ID.7에서 본 것과 유사해 보이며, 터치에 민감하지 않은 물리적인 스티어링 휠 버튼, 백라이트 온도 슬라이더, 미디어 시스템을 위한 신형 로터리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19.7kWh 배터리 덕분에 100km의 전기 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DC 충전 속도는 10-80%까지 25분이 소요된다.
두 개의 트림으로 구성된 PHEV 모델은 모두 8단 DCT 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구동하며, 1.5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15마력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204마력의 총 출력을 제공하고 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원할 경우 272마력 옵션을 제공한다.
내연기관 엔진 트림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2.0리터 디젤과 가솔린 1.5리터 사양이 준비되어 있다. eTSi 엔진은 20마력의 48볼트 지원으로 인해 총 출력 130마력과 150마력 사양으로 제공된다.
사륜구동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201마력 및 265마력 사양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신형 티구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본 가격은 3만2천 유로(약 4,5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