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13:40:00
람보르기니-두카티, 운전자끼리 연결되는 안전 기능 커넥티드 시연
람보르기니와 두카티가 오토바이와 자동차 간의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외신은 람보르기니와 두카티가 오토바이 및 자동차 연결 기능을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자동차에서 더 보편화되었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통합하고 오토바이를 고려하는 최선의 방법을 두 제조사는 해결하려 하고 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반응 시간이 핵심이다. 이번 시연에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와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교차로 이동 보조, 좌회전 보조, 통과 금지 경고 등 세 가지 중요한 기능을 포함하는 통신 시스템을 보여줬다.
교차로 이동 보조 시스템을 시연하기 위해 시나리오는 교차로 주변의 다른 관점에서 시야가 완전히 명확하지 않은 교차로에 접근하는 멀티스트라다를 포함했다. 일반적으로 오토바이가 장애물(나무, 다른 차량, 건물)에 의해 시야에서 가려지면 다른 차량은 이를 볼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차량의 통행이 얼마나 조심스럽거나 부주의한지에 따라 충돌 위험이 증가하지만, 오토바이와 자동차 모두 교차로 이동 어시스트와 같은 전자 보조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교차로가 명확하지 않음을 알려주는 경고가 자동차 대시보드에 표시된다.
운전자는 경고를 확인한다면 이론적으로 더 조심스럽게 교차로로 진행하거나 심지어 오토바이가 안전하게 통화하는 것을 보기 위해 기다리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좌회전 보조 기능도 비슷하게 작동한다.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들이 갑자기 운전자 앞에서 좌회전할 경우 이 기능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연결된 전자 경고 시스템을 통해 오토바이가 좌회전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통과 금지 경고는 첨단 전자 드라이버 통신 시스템을 통해 서로 대화하는 여러 차량을 포함하는 시나리오다. 이경우 좌회전을 원하는 앞차와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대기 중인 차량이 보이지 않더라도 다음 차량 모두 경고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기술 시연이 보편화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도로에 있는 모든 차량이 이러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호환 통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또한 정부 안전 기관이 안전벨트와 같이 커넥티비티 안전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