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15:06:00
현대차, 아이오닉 7 오는 6월 첫 선보일 예정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대형 3열 전기 SUV로 출시할 아이오닉 7(Ioniq 7)을 오는 6월 첫 선보인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7을 6월에 열리는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7의 시리즈 생산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조지아에 있는 메타플랜트에서 2025년부터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이오닉 7의 테스트카는 겨울 테스트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진행되어 스파이샷에 포착된 바 있다. 내부의 모습도 일부 촬영되었는데, 스티어링 휠 뒤쪽부터 대시보드 중앙까지 이어지는 대형 직사각형 스크린이 위치한다. HVAC 및 공조 장치는 여전히 물리적 버튼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많은 위장으로 덮여 있어 세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라인은 2021년 처음 선보인 세븐(SEVEN) 콘셉트와 상당히 유사하다. 양산 모델의 전조등과 후미등 또한 화려한 콘셉트 스타일과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아 EV9과 동일한 플랫폼 및 하드웨어를 공유한다. EV9은 218마력의 단일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보급형 모델과 385마력의 사륜구동 버전, 585마력의 고성능 버전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아이오닉 7 또한 이와 비슷한 트림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제공되어 1회 충전 시 370km 주행거리를 갖춘 76.1kWh 배터리 팩과 489km(EPA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99.8kWh 배터리 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