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4535대, 수출 3102대를 포함해 총 7637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한 수치로,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내수 시장에서는 액티언 모델이 판매량을 이끌었다. 9월 한 달 동안 액티언은 1686대가 판매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5%, 전월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고 이후 누계 판매량은 2466대에 달해 내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수출 부문에서는 조업일수 축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한 3102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액티언의 영국, 헝가리 등으로의 선적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

KGM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9월에는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고, 액티언 글로벌 론칭 준비 및 브랜드 전략,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KGM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줄었으나, 액티언의 성공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액티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