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17:13:00
현대·토요타 손잡았다…모터스포츠 협업 페스티벌 개최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문화를 국내에 확산시키고 팬층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 페스티벌은 두 회사가 경쟁을 넘어 처음으로 협력해 기획한 행사로, 고객들이 직접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토요타와 현대의 WRC(World Rally Championship) 경주차들이 함께 트랙을 달리는 ‘트랙 데이’와 실전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쇼런(Show Run), 택시 시승 체험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함됐다.
토요타자동차는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수프라’, ‘GR86’ 등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토요타 WRC 드라이버 카츠타 타카모토와 야리 마티 라트발라가 직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5 N’ 등의 차량을 선보이며,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 등도 참여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토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직접 방문해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서는 양사의 친환경차 전시와 브랜드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문화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입장권은 10월 8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