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5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27만 4,43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7.4%, 해외 판매는 4.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보여준 결과다.

2025년 4월 기아의 국내 판매는 5만 1,0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8,796대가 판매됐다. 이어 카니발 7,592대, 스포티지 6,703대, 셀토스 5,10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레이가 4,262대, K5가 3,581대, K8이 2,566대가 팔렸다. RV 부문에서는 총 3만 5,152대가 판매되었고, 상용차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3,303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기아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4월 기아의 해외 판매는 22만 3,1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1,034대가 팔리며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442대, K3(또는 K4 포함)가 1만 6,66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 판매는 국내 80대, 해외 239대 등 총 319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특수 판매를 제외한 일반적인 차량 판매 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고 있다.

기아는 이번 판매 실적에 대해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V4와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계속해서 다양한 신차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