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15:55:50
기아 EV3, 유로 NCAP서 별 5개 획득…소형 전기 SUV 안전성 입증
기아의 전기차 EV3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EV3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 한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NCAP 평가에서 EV3는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소형 차급임에도 견고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V3는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돼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으며,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유로 NCAP는 EV3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 자동 알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했으며, 승객실을 구성하는 측면부 주요 소재와 구조도 보강했다.
이 밖에도 EV3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EV3까지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 유럽법인 상품 및 마케팅 담당 파블로 마르티네즈 상무는 “EV3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재다능한 차량”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는 EV3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차량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