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18:41:46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결승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세계 챔피언 등극
볼보트럭이 주최하는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결승전이 지난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개국의 대표 운전자들이 참가해 고난도 실전 미션을 통해 세계 최고 트럭 운전자를 가렸다. 올해 온로드 부문에서는 한국 대표 최의환 씨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볼보트럭 드라이버 챌린지’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연비 운전, 안전 운전, 정밀 제어 등 상용차 운전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운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 결승전에는 중동, 아시아, 호주 등 11개국 지역 우승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도로 및 비포장 구간이 혼합된 실전 운송 미션에서 연료 소비, 주행 시간, 교통 법규 준수, 화물 운송량 등 4개 항목을 평가받았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최의환 씨는 온로드 부문에서 연료 효율성과 정시 도착률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오프로드 부문에 참가한 박상윤 고객도 연비와 시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결승 미션에는 볼보트럭의 신모델 FH 에어로가 투입돼, 참가자들은 실제 주행 상황을 기반으로 한 복합 운송 미션에서 숙련된 기술을 선보였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고객 참가자들의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리였다”며 “연비왕 대회는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트럭 운전자들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앞으로도 연비왕 대회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문화 정착과 상용차 산업의 기술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