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18:42:23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축구연맹과 파트너십…‘아세안 현대컵’ 공식 명칭 사용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축구연맹(ASEAN Football Federation, AFF)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ASEAN Hyundai Cup™)’으로 변경한다. 조인식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개최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세안 현대컵은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2년마다 열리는 남자 국가대표 대회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2026년과 2028년 두 차례 대회에서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여자 챔피언십, U-23 챔피언십 등 2025~2029년 4년간 3개 주요 대회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축구 스폰서십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남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버스 카운티를 개조한 ‘찾아가는 도서관(Hyundai Kids Mobile Library)’도 선보였다. 차량 내부에는 교육 자료와 축구 콘텐츠가 마련돼 동남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이동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 김성남 전무는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키에프 사메스 회장도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의 결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