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5:57:22
기아 송호성 사장, 오토카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맥라렌 론 데니스 회장, 도요타 도요다 아키오 사장, 다임러 디터 제체 회장, 볼보 하칸 사무엘손 CEO,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르노 루카 데 메오 CEO 등이 있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송호성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 전동화 도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 상은 전 세계 기아 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사장에 취임하기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으며, 2020년부터 ‘플랜 S’ 전략을 통해 기아를 전동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아는 EV9, EV3 등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고, EV3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EV3는 합리적인 가격대 전기차 중 돋보이는 신차”라며 “넓은 공간, 실용성, 급속 충전, 우수한 주행 성능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