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1:11:38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주행거리 모두 증가…전기차 주행거리 25.5% 급증"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2024년 자동차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동차(비사업용+사업용)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TS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331억 2,700만㎞로 집계됐으며, 자동차 등록대수도 전년 대비 1.5% 늘었다. 비사업용 자동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2.6%, 사업용 자동차는 1.1% 각각 증가했다.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6.0㎞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에서 주행거리가 소폭 증가했고, 사업용 승용차는 최근 7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화물차의 주행거리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주행거리가 소폭 증가했으며, 대전광역시가 5.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은 등록대수가 유일하게 감소(-0.2%)했으나 주행거리는 소폭 증가(0.5%)했다.
특히 전기차 등 기타연료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25.5% 증가했으며, 등록대수도 28.1% 늘었다. 반면 경유차는 등록대수(-3.4%)와 연간 주행거리(-2.8%) 모두 감소했다. 이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배터리 성능 향상, 고유가 영향 등으로 국민의 친환경차 선호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자세한 통계는 국가통계포털,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