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24/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글로벌 ESG 비전을 기반으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담았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반영한 공시 지표 결정 체계가 소개됐다. 또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를 포함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기후변화, 에너지 효율성, 유해·화학물질, 자원순환, 근로자 건강 및 안전, 인권 존중, 공급망 ESG 리스크,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 8대 이슈를 선정해 관리 현황과 과제를 공개했다. 특히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천연고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해외 권역별 ESG 이슈 파악 및 분석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부 운영 체계도 강화됐다.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CSR 전담 조직 신설, 2010년 ESG 전략위원회 발족, 2018년 지속가능 천연고무 정책 및 순환경제 전략(E.Circle) 선언 등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실질적 성과도 나왔다.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적용 타이어를 상업화했다.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 77% 적용 전기차 전용 타이어,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 양산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2024/25 보고서는 인터랙티브 PDF로 제작되어 한국타이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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