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15:39:44
TS-현대차·기아, 공공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협력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현대차·기아와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 교통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교통데이터와 접목해 지역 교통 문제 해결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구소멸지역, 교통 소외 지역에 맞춤형 교통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TS는 대중교통 등 공공 교통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차·기아는 ‘셔클’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해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역 교통 실태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공공 교통모델을 공동 개발해 실증을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기아가 운영하는 개방형 연구 체계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에도 TS가 참여한다. 또한 민관 정책협의체 ‘모빌리티 혁신포럼’에서 실증 결과를 제도 개선과 정책화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지역 교통 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