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16:51:25
BYD코리아, 전기 SUV ‘씨라이언 7’ 첫 출고
BYD코리아가 10일부터 자사의 순수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 7(BYD SEALION 7)’의 국내 고객 인도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라이언 7은 2026년형 모델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첫 출고는 부산 동래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BYD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SUV, 세단, 소형 SUV까지 세 차종을 모두 국내에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를 마무리했다.
국내 1호 고객으로 차량을 인수한 이연신 씨는 “BYD의 국내 진출 시기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씨라이언 7은 특히 기대해 온 모델이었다”며, “전국 1호 고객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BYD 씨라이언 7은 풍부한 편의·안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155 SoC를 탑재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각종 시스템의 직관적이고 빠른 작동을 지원한다. 또한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 카메라 기반 드라이버 모니터링, 50W 무선 충전, 15.6인치 디스플레이, 대형 파노라믹 루프 등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을 강화했다.
내부 공간은 2,930mm의 휠베이스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보장하며, 시트 전면과 시트백까지 비건 인조가죽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와 타공 퀼팅 가공도 적용돼 고급스러운 감각을 높였다.
안전사양도 전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충돌 방지 보조, 3D 서라운드 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398km(82kWh 배터리 기준)이며, 저온 상황에서도 385km의 효율을 확보해 겨울철 안정성을 강화했다.
조인철 승용 부문 대표는 “BYD의 3대 핵심 모델이 모두 국내 출시돼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전시장은 30곳, 서비스센터는 25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국고보조금 산정 전임에도 예상 지원금 상당액인 180만 원을 선보조했다. 향후 보조금 확정 후 추가 차액 지원도 계획 중이다. 권장 소비자가는 4,490만 원(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보조금 미포함)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