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14:52:34
금호타이어, 기아 첫 PBV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 PB5에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급속 충전 성능을 갖춰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저상 플로어 구조와 넓은 적재 공간을 통해 다목적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본형인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샤시캡 모델 외에도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파생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금호타이어는 PV5에 전기 SUV 및 픽업트럭 전용으로 개발된 ‘크루젠(CRUGEN) EV HP71’(규격 215/65R 16)을 공급한다. 크루젠 EV HP71은 기존 SUV 전용 제품 ‘크루젠’의 전기차 특화 라인으로, 전기차 주행 특성에 맞춘 고효율 성능을 보강한 타이어다.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비를 개선했으며,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무게를 고려해 고하중 지지 강성을 확보했다. 또한 소음 저감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순간 가속에 따른 빠른 반응성을 구현해 전기차의 특성을 충족한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 영업본부장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PBV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다목적 차량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기아의 전기 SUV와 전동화 라인업 다수에 OE 제품을 공급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EV3, EV4, EV5, EV6, EV9을 비롯해 ‘타스만’ 등 다양한 기아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도 기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