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14:53:38
KG 모빌리티, 9월 판매 1만 636대 기록…수출 2배 증가
KG 모빌리티(KGM)는 2025년 9월 국내 시장에서 4,100대, 수출 6,536대를 포함해 총 1만 6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계 판매도 2.2%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천 대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0.7% 증가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판매를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무쏘 EV가 957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4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특히 무쏘 EV는 출시 6개월 만에 누계 6,311대를 기록해 올해 목표 판매량 6천 대를 조기 달성했다. 이와 함께 무쏘 스포츠와 칸을 포함한 픽업트럭은 올해 8월까지 누계 1만 1,095대로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했다.
KGM은 올해 초 무쏘 통합 브랜드를 출범하며 픽업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수출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독일에서는 유럽, 중동, 중남미 등 38개국 딜러와 기자단 156명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G 레이디스 오픈’, ‘2025 런서울런’ 후원과 함께 추석맞이 시승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평택항 페스티벌에서는 티볼리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KGM 관계자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쏘 EV 등 내수 판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