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5:56:17
KGM, 차량 취급설명서에 석유안전 안내 QR코드 도입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가 연료 주입 단계부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ESG)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과 자동차 제조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구체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KGM은 협약에 따라 내연기관 차량의 취급설명서(모바일 앱, 홈페이지, 인쇄물 등)에 ▲연료 주입 전 확인 절차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점검 및 조치 방법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연락처) 등을 새롭게 수록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 사례다.
운전자는 차량 고장 시 취급설명서를 참고하지만, 그동안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부족했다. 이에 KGM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운전자가 평소 참고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기 가장 적합한 매체라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인식 제고와 현장 대응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 강경선 본부장은 “자동차 취급설명서 수록을 통한 석유 안전 정보 전달은 정품 연료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정상 석유 유통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ESG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GM 서비스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성능과 품질을 넘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신뢰도 높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