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6:01:41
현대·케이지모빌리티·스텔란티스, 4만2천대 차량 자발적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케이지모빌리티,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차량 4종 총 4만 2,3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리콜 대상은 아이오닉6 2만 4,705대와 GV60 1만 617대이다. 아이오닉6의 경우 충전도어 커버 설계 미흡으로 주행 중 충전도어 커버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10월 24일 이후 순차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V60은 앞 창유리 상단 몰딩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몰딩이 이탈할 우려가 있어 오는 22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몰딩은 자동차 외관 미관 향상과 손상 방지를 위한 띠 모양 부품이다.
케이지모빌리티가 제작한 무쏘EV는 6,580대 규모로 고전압 시스템 제어장치의 설계 오류가 발견되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해당 부품은 고전압 부품 상태 점검 및 안전유지를 위한 장치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한 짚 그랜드체로키(하이브리드) 486대는 전기구동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 상실 가능성이 발견되어 같은 날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제어장치는 자동차 모터 구동 및 고전압 배터리 상태를 통제하는 핵심 장치다.
리콜 대상 차량 및 세부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정조치가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차량 소유자들의 신속한 시정조치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