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17:15:11
캐딜락 비스틱, ‘2026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캐딜락의 프리미엄 3열 전기 SUV ‘비스틱(VISTIQ)’이 ‘2026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GCOTY)’ 시상식에서 럭셔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캐딜락에 따르면 지난 13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GCOTY 시상식에는 글로벌 자동차 기자 4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디자인, 성능, 혁신, 실용성, 가치 등을 종합 평가했다. 비스틱은 첨단 기술력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일상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스틱은 7인승 3열 구성의 대형 SUV로, 세련된 조형미와 실내 공간 최적화로 실용성을 확보했다.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지원 23개 스피커 AKG 오디오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단은 “디자인과 기술,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럭셔리 SUV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리릭(LYRIQ)’에 이어 2년 연속 GCOTY 럭셔리 부문 수상이자, 시상식 역사상 최초의 연속 수상이다. 이를 통해 캐딜락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과 디자인 혁신성이 인정받았음을 입증했다.
GCOTY 공동 창립자 옌스 마이너스(Jens Meiners)는 “비스틱은 첨단 기술과 미래지향적 가치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캐딜락은 전통적 럭셔리를 미래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캐딜락 부사장 존 로스(John Roth)는 “독일은 자동차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으로, 그곳에서 2년 연속 럭셔리 부문 수상은 캐딜락 전체의 자부심”이라며 “전기 SUV 비스틱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올해의 차’는 매년 독일과 해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혁신성, 실용성, 가치 등을 평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이다. 올해는 콤팩트, 프리미엄, 럭셔리, 퍼포먼스, 뉴에너지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이 중 비스틱은 럭셔리 카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