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17:17:24
금호타이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일본 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 2025(Good Design Award 2025)’ 제품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957년 시작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독일의 레드닷·iF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국제적으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제품에 ‘G-Mark’를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어워드에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s)’로 본상을 수상했다. 엑스타 스포츠는 고성능·고출력 차량의 퍼포먼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로,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종성을 유지한다.
제품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트레드 패턴과 안쪽·바깥쪽 비대칭 디자인이 적용돼 다양한 도로 환경과 기후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습한 노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막현상(하이드로플래닝)을 방지하기 위해 스포츠 깃발(체커기)을 형상화한 돌출 트레드 홈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전기차와 고하중 차량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의 독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이 반영됐다. 이 기술은 하중 지지력을 강화하면서도 승차감과 정숙성을 유지하도록 구현됐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김영진 전무는 “타이어 디자인은 단순한 외관이 아니라 주행 안전성과 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콘셉트 제품이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아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