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17:45:01
볼보트럭, 세계 최초 대형 트럭 스톱/스타트 기능 도입

볼보트럭은 5일 세계 최초로 대형 트럭에 스톱/스타트 엔진 기능을 도입한 차세대 ‘I-Roll’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이 신기능은 볼보의 지능형 주행 지원 시스템인 ‘I-See’와 기존 ‘I-Roll’ 기능을 바탕으로 내리막 구간을 실시간 분석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킨다. 내리막 도로 구간에서는 연료 소모가 전혀 없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제로에 달한다. 기능은 시속 60km 이상 주행 시 활성화되며, 이를 통해 도로 및 기온 조건에 따라 최대 1%의 연료 절감과 CO₂ 감축 효과가 추가로 나타난다.
볼보트럭 제품관리 총괄 얀 옐름그렌은 “이번 기술은 혁신적인 엔진 기술을 적용해 대형 트럭의 연비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탈탄소화를 향한 전략에 따라 내연기관 성능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스톱/스타트 기능은 13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볼보 FH 및 FH에어로 모델에 2025년 11월부터 적용되며, 국가별 출시 일정은 차이가 있다. 국내 볼보트럭 공식 판매처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수도권 지역 공공 청소차 전기트럭 시범운행을 비롯해 재생 연료 기반 내연기관, 배터리 전기트럭,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다양한 탈탄소 운송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매진하며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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