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4:49:16
만트럭버스코리아, 화물정보망 ‘화물맨’과 협약 체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화물정보망 플랫폼인 화물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화물차주가 차량 출고 이후 안정적으로 화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트럭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 신차 구매 고객에게 화물맨 서비스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차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서비스 기간 동안 화물 배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물맨은 5톤 이상 화물차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으로, 구독 방식으로 실시간 화물 매칭과 중개를 지원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화물차주가 차량 구매 직후 영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운송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배차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물맨은 화물차주뿐 아니라 화주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화주는 가입비 없이 화물을 등록할 수 있고, 화물차주는 그 정보를 통해 운송거래를 진행한다. 회사는 최근 화물 분석과 매칭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한정 프로모션 외에도 기념 굿즈 제공이 포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운송 효율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김보영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이 차량 출고 이후 실제 운송 업무에 정착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송업계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상용차 제조사와 물류 플랫폼 간 첫 공동 지원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차량 판매 이후 단계에서 고객의 실제 영업 환경을 지원하는 모델이 늘고 있다”며 “향후 화물운송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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