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4:49:45
GM, IABC 2025 서울서 AI 차량개발 전략 공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차체학회(IABC 2025 Seoul)’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GM에 따르면 IABC는 1990년대 초부터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열려온 국제 차체 기술 학회로,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번 IABC의 주제는 ‘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였다.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 소재 기업, 배터리 업체 등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행사 의장을 맡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차체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혁신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접근과 가상개발기술(Virtual Engineer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GM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발 효율과 품질 검증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주요 국내외 기업의 발표가 이어졌다. GM 측은 차세대 바디 구조 기술과 경량화 소재 기반 효율 설계 사례를 공유했으며, 엔지니어링 단계에서의 AI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버추얼 시뮬레이션 기반 차량 개발 및 제조공정 최적화 사례가 발표됐다. GM은 실제 사례를 통해 생산 효율 향상과 품질 관리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GM 관계자는 “‘국제자동차차체학회’는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의 주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며 “AI 기술과 가상엔지니어링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구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자동차경영협의회가 주최했고, 주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가 참여했다. 학회는 AI 기반 구조 설계, 첨단소재,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 등 자동차 차체 분야의 최신 과제를 다뤘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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