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4:50:47
호세 무뇨스 CEO, “위기 대응력은 현대차의 강점”

현대자동차가 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Leaders TalK)’를 열고,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미팅은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는 호세 무뇨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재했으며, 국내외 조직의 주요 임원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현장은 한·영 동시통역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사업장 임직원 7,500여 명이 참여했다.
무뇨스 CEO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사의 헌신 덕분”이라며, “위기 대응력은 현대자동차의 조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경영 성과 요약에 이어, 2026년 핵심 과제와 비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안건으로는 지역별 사업 전략, 전동화 확대, 품질과 안전성 강화가 포함됐다.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은 “신흥 브랜드의 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와 금융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화 추진 현황과 관련해 김창환 부사장은 “EV와 HEV, 수소전기차 중심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안전성 향상을 위한 설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R본부 김혜인 부사장은 임직원 역량 강화 계획을 소개하며 “현대자동차는 AI 시대에 맞는 전문성 개발 체계를 H·SENSE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CEO는 마무리 발언에서 “회장께서 제시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비전은 고객과 직원, 사회를 대하는 일상 속 실천에서부터 완성된다”고 당부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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