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펌웨어 OTA, FOTA)를 실시한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 전 차종에 오픈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반영한다. 또한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가 새롭게 탑재되며, 연말에는 차량 내 앱스토어를 통해 업로드될 예정인 뉴 갤러리 앱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에서도 최신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ADAS 기능 관련 상품성 강화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 사용 시 외부에서 작동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이 추가됐다. 더불어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성능이 향상되어 주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이외에도 기존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전했다.​

업데이트는 별도 정비소 방문 없이 무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13일 이후 업데이트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안내 알림이 표시될 예정이며, 알림을 받은 차량은 시동을 끈 상태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즉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대상 차량은 2024년 7월 14일부터 2025년 10월 14일 사이 생산된 모델로, 이미 서비스센터 등에서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차량은 제외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FOTA 업데이트를 꾸준히 실행해왔다. 그랑 콜레오스를 포함한 주요 차종의 상품성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ADAS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연비, 첨단 안전·편의 기능, 차체 안전성 등으로 구매 고객 95% 이상이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만 7,000대 이상이 판매되어, 르노코리아의 주력 중형 SUV임을 입증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FOTA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상품성 개선과 고객 만족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